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캄보디아 북부, 태국과의 국경 근처 높은 절벽 위에 자리한 프레아 비히어(Preah Vihear) 사원은 크메르 제국 시대에 지어진 힌두교 사원으로, 독특한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해발 500m 이상의 당그레크 산맥 절벽 위에 위치해 있어, 사원에 올라서면 캄보디아의 광활한 평야가 한눈에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깊은 유적지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프레아 비히어 사원은 9세기경 건축되기 시작해, 11세기에는 석재로 본격적인 재건이 이뤄졌습니다. 원래는 힌두교의 시바신을 모시는 사원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불교 사원으로도 사용되었죠. 앙코르 와트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남북으로 약 800m나 이어지는 긴 구조와 메루 산을 형상화한 설계는 이곳만의 특별함을 보여줍니다.

     

    캄보디아와 태국의 국경 분쟁 중심지

    프레아 비히어 사원은 그 아름다움 못지않게 영토 분쟁의 상징적인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62년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이 사원이 캄보디아 영토임을 인정했지만, 이후에도 태국과의 충돌은 여러 차례 이어졌습니다. 특히 2008년 세계유산 등재 이후 양국 군대 간의 긴장과 교전이 발생하기도 했어요. 현재는 양국 군이 철수한 상태로, 평화로운 관광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2025년 올해도 국경분쟁으로 캄보디아와 태국이 다투고 있기도 합니다.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 가는 길

    사원은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에서 차로 약 3~4시간 거리로,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만큼 덜 알려진 보석 같은 장소입니다. 정규 버스 노선이 있긴 하지만, 마지막 구간은 택시나 오토바이 투어를 이용해야 하니 여행 전 충분한 정보 확인이 필요해요.

     

     

    기존에는 프놈펜에서 시엡립을 거쳐 가야 되었지만 요즘은 프놈펜에서 바로 가는 직행버스가 있어 참 편리해졌어요.

    5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버스비도 미화 8달러입니다. 하루에 4번,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있네요.

     

     

    1. 시엡립경유해서 가는 노선

    시엡립경유해서 가는 노선

     

     

     

    2. 프놈펜에서 직행노선

    프놈펜에서 직행노선

     

    3. 직행 버스노선

    프놈펜에서 프레아 비히어까지 가는 버스노선이 있어 아래와 같이 남깁니다. 

    프놈펜에서 프레아비히어 버스 예매 방법

    프레아 비히어를 꼭 가봐야 하는 이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가치 힌두교와 불교가 공존했던 종교적 상징 국경 분쟁의 역사를 간직한 특별한 장소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장대한 캄보디아 전경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역사와 문화, 정치가 교차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캄보디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조금 멀더라도 이곳을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절벽 위에서 마주하는 고대의 숨결은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반응형